LH, 절전형 임대주택 공급해 연간 관리비 7.6억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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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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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D 조명기구 및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도입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입주자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절전기능이 강화된 ‘절전형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이달초 사무실이나 공용부위에 적용되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를 단위세대에 도입하기 위해 ‘LED 조명기구 적용성 실증테스트를 마친 바 있다. 이후 세부적용기준을 수립해 이달 발주분부터 LH 임대주택 거실 등에 LED 조명기구를 적용하고 있다.

LED는 빛의 직진성이 강해 조도와 음영부분이 우려됐지만 실증테스트 결과 발광소자의 분산배치 및 등기구 커버재질 변경으로 실내조명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형광램프 거실등에 비해 37~50% 정도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수명이 3배 이상 길다. LH는 실내조명에도 LED 적용을 확대해 2020년까지 LED 조명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2060계획을 선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전기콘센트도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 적용비율을 40% 이상 상향 적용해 대기전력 낭비요인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강화로 연간 7억6000만원(가구당 1만9000원, 올해 임대주택 4만가구 발주 기준)의 임대주택 입주자의 관리비와 5280MWh의 국가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LH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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