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대륙붕 탐사 중장기 방향 수립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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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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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국내대륙붕 탐사사업의 중장기 방향수립과 새로운 전기 마련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28일 서울 해외자원개발협회에서 이 같은 골자의 '국내대륙붕 종합기술평가 결과 발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대륙붕 자문위원 등 각계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추진된 ‘대륙붕 종합기술평가’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석유자원 부존지로서 국내 대륙붕의 유망성을 재확인했다.

이날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대륙붕의 3개 퇴적분지(울릉분지, 제주분지, 서해분지)에서 석유부존을 지시하는 지질학적 및 지구물리학적 징후들이 폭넓게 도출됐다.

특히 현재 가스를 생산중인 석유공사의 동해가스전 인근 유망구조 및 중국측 장수유전 등 유사한 지질시대의 여러 지층들에서 석유부존 가능성 있는 우리 대륙붕의 유망성이 재평가됐다.

이에 향후 국내대륙붕을 대상으로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탐사를 실시하고, 석유자원 잠재가치를 지속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분지별 신규 물리탐사량과 시추량이 제시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종합기술평가 결과를 토대로 제2의 동해 가스전을 찾기 위해 체계적인 국내대륙붕 탐사를 정부와 협의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경제성 있는 동해 가스전을 발견해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95번째 산유국 대열에 올려 놓은 바 있다. 현재는 일산 약 1만배럴 정도를 생산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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