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예년 3월 20일부터 운영하던 특별대책 기간으로 10여일 앞당겼다.
이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대형 산불방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 기간 주말마다 산불방지 기동단속반을 운영, 산불의 주원인으로 되는 논ㆍ밭두렁 소각을 전면 금지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
특히 헬기 17대를 임차하고, 산불전문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2000여명을 배치, 유사시 산불진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무인감시카메라, 산불진화장비, 산불 진화차 등 신속한 출동체계를 구축했다.
이밖에 산림청과 도소방재난본부, 군부대 등과 공조체계를 마련, 입체적인 산불 진화에 나서게 된다.
유범규 도 산림과장은 "산불의 90%가 봄철에 발생하고 있다"며 "산불의 원인이 입산자 실화, 소각행위 등으로, 산불이 낸 자를 반드시 색출해 엄정하게 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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