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2014년 2/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 호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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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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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상의 조사, 2분기 소매전망 '138'로 아시안게임 특수, 중국 관광객 유치 기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 기업체들은 2/4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회장 金光植)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2/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RBSI)' 조사 결과 , 2분기 전망치는 '138'을 기록하여 소매유통업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아시안 게임특수로 중국, 동남아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 야외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인구 증가로 아웃도어 용품 판매 증가와, 이른 여름으로 인한 선풍기 등 여름 상품의 구매 심리가 살아나 전분기에 이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인천상의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전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수치 ‘113’(대한상의 4/1 발표)보다 25포인트 높게 나타나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전망을 살펴보면, 모든 업종에서 기준치 100을 상회하는 기록을 나타냈는데, 백화점(145), 대형할인마트(128), 편의점(116), 전자상거래업(105), 슈퍼마켓(104), 홈쇼핑(102) 순으로 조사되었다.

백화점(145)은 전분기(144)에 이어 기준치(100)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적 특수로 인한 아웃도어 의류 등의 매출 증가와 아시안 게임 특수로 인해 중국,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 등이 예상되어 매출 증가가 기대되면서 전분기에 이어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할인마트(128)는 PB상품 공급 확대와 로컬푸드매입 등 유통단계 개선 노력과 아웃도어용품의 과대 생산으로 인한 대대적인 할인행사 등으로 매출이 늘어나,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상거래(105)와 홈쇼핑(102)은 모바일 매출이 급성장하고 해외직구입이 늘어나면서 전자상거래는 크게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야외 활동 증가로 아웃도어 의류, 이른 여름으로 인한 여름 상품 판매 증가로 경기가 호전될 것을 전망했다. 슈퍼마켓(104), 편의점(116)은 야외 활동 인구 증가로 음료, 아이스크림 등의 판매증가와 병원 등 특수 입지에 점포 개발로 인한 출점 기회 확대 등으로 경기가 호전될 것을 기대했다.

부문별 전망에서는 전분기에 이어 꾸준히 고객수는 증가할 것으로 보여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객단가가 증가해 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과중한 프로모션으로 자금사정은 다소 악화 되겠으나 미래를 위한 투자로 경기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도 2/4분기에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가 겪게 될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는「매출부진」이 30.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다음으로는 「수익성 악화」가 22.6%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업태간 경쟁심화(13.7%)」,「유통관련 규제강화(9.10)」,「업태간 경쟁격화(8.1%)」,「인력부족(6.0%)」,「상품가격(5.1%)」,「자금사정악화(3.8%)」등이 경영애로 요인으로 지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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