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 R&D 국민배심원' 제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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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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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200억원 규모의 환경 분야 국가 R&D 사업 평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가의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전반에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 연구개발(R&D) 국민배심원’ 제도를 3일부터 시작한다.

환경기술개발사업은 환경 분야의 국가 R&D 사업으로 올해 연구개발비 예산 규모만 1845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환경기술개발사업을 보면 예산 1693억원을 투입해 특허 약 230건, 논문 약 700건, 매출 6000여억 원의 성과 기록한 바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1년간 연구개발사업의 일부분을 대상으로 국민배심원단을 시범 적용해왔다.

국민배심원단은 공공활용과제 약 2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사업에 시범 적용하는 것으로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연구과제 발굴 단계에서 환경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평가 및 선정과정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점검하는 감시 활동이다.

또 연구개발사업의 진행과정에서 성과를 점검하고 나아가 환경정책 발전방안을 제안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에 따라 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주부, 교사, 자영업자 등 30명으로 국민 배심원단을 구성하고 12개 환경기술개발사업의 기획, 평가, 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국민 참여 활동을 지원한다.

국민 배심원단은 1인당 연간 5~10회 정도의 활동 보고서를 작성하며 임기는 1년이고 1년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

이종현 환경산업기술원 미래환경사업실장은 “환경기술개발의 목적은 가치 있는 국민 삶의 향상”이라며 “국민배심원단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가치 있는 환경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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