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지난달28일 인천시,인천지방해양항만청,인천항만공사등 관계부처에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계획안’을 전달하고 오는15일까지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에 72억6000만원을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6년 51억1900만원,2017년 118억200만원,2028년224억1500만원 등 토목공사와 기반공사,건축공사등에 총공사비 400억6200만원(부지가격 제외)이 투입할 예정이다.
이중 1부두에는 224억1500만원,8부두에는 176억47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우선 내년부터 8부두의 부지조성을 시작해 201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하고,1부두는 2017년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해 2018년 공사를 마친후 8부두는 2018년부터,1부두는 2019년부터 임대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이 공공성 위주의 재개발사업인 만큼 기반시설 재정등은 정부와 인천시,IPA등이 공적예산을 투입하고, 수익시설은 공모를 통해 민간투자 유치,투자비 만큼 임대사용료를 보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토지이용계획도 발표했다.
1부두 14만9135㎡와 8부두 14만2596㎡등 총 29만1731㎡의 내항부지 가운데 35.5%는 해양문화관광지구로 지정해 △켄벤션 및 시민창작센터 △공방 △소호갤러리 △키즈랜드 △영화관등이 계획되고 있다.
65.4%를 차지하는 공공시설지구는 △지원용지 △주차장 △공원 △녹지 △공공용지 △보행자 도로 △도로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내항기능 유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현재40여대가 운영되고 있는 대형크레인을 6·7부두로 옮겨 최소로 운영하며 사업대상지역에 크레인 이동로를 별도로 확보해운영한다.
또 6·7부두와 3부두의 운영에 방해되지 않도록 재개발구역과 인근부두경계에 완충녹지대 설치도 계획됐다.
이와관련 해수부의 한관계자는 “오는15일까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후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조만간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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