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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경제성장률 낮춘 세계은행… 올해 내년에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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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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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세계은행이 2014년 동아시아 경제성장 전망치를 낮췄다. 다만 앞으로 2년간 동아시아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올해ㆍ내년 경제 성장률을 7.1%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예상했던 7.2% 보다 낮춘 것이다. 2016년 성장률도 8.1%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의 버트 호프만 이코노미스트는 "선진국 경기회복으로 인해 동아시아 경제도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글로벌 무역이 늘면서 금융시장의 긴장을 상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아시아 등 신흥시장은 심각한 자본유출로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를 축소를 시사, 달러를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부터 연준은 양적완화를 축소시켰다. 신흥시장은 담담하게 반응하고 있으나 여전히 자본유출 가능성은 남아있다.

세계은행도 자본유출 가능성을 우려했다. 호프만 이코노미스트는 "자본유출의 경계는 여전하다"면서도 다만 포트폴리오 유출보다 외국인 직접 투자가 대다수라 변동성이 과거보다 적다고 전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기존 예상치인 7.7%보다 낮은 7.6%로 전망했다. 2015년 경제성장률은 기존과 같은 7.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망치가 가장 달라진 곳은 태국과 미얀마다. 세계은행은 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3.0% 내년에는 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각각 4.5%, 5.0%를 전망했었다.    

미얀마의 경우 올해부터 2016년까지 경제 성장률이 7.8%로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세계은행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미얀마에 6.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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