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대단지 아파트는 불황에도 경기를 크게 타지 않고 지역을 대표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여기에 대형건설사 아파트라면 브랜드 가치와 함께 사업 안정성과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가구수가 많은 만큼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과 생활에 편의를 더하는 최첨단 시스템이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단지 내 조경시설과 보안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고 공용관리비가 저렴해진다는 장점도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
유엔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대단지 아파트는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을 갖어 수요가 꾸준해 환금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이왕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라면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대단지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우건설이 오는 4월 당진시 읍내동에 분양하는 '당진 2차 푸르지오'는 앞서 분양한 당진 1차 푸르지오와 함께 총 1479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당진시에 들어서는 최고 규모의 빅 브랜드 아파트다. 최근 3년간 당진시에 공급 물량이 부족했던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를 갖춘 대단지 답게 입주민의 웰빙문화를 위한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유즈(Uz)센터'가 단지 내에 마련된다. 이 밖에 지상에 차가 없고 단지 중앙광장, 주민 TEA가든 등 테마조경이 있는 공원같은 아파트로 지어진다.
당진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2층 아파트 6개동, 전용면적 62~84㎡, 581가구로 구성된다.
세종시에 최대물량을 공급 중인 중견건설업체 중흥건설은 오는 4월 중 세종특별자치시 3-2생활권 M4블록에 세종시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최고 9.5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100% 계약을 완료한 '중흥S-클래스 리버뷰'의 2차 단지로, 금강 조망은 물론 3생활권의 탄탄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 가능하다. 중흥건설은 2012년 세종시에 첫 아파트를 공급한 이후 세종시에만 8800여가구를 공급하며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는 지하1층~지상29층 12개동 규모로, 전용 98~169㎡ 모두 656가구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분양중인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송도에서 보기 드문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 총 1406가구의 대단지다. 송도지역 최초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을 실시중이다.
금호건설이 경기 평택시 용이동에서 분양 중인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은 평택 내 단일 브랜드 단지 중 최대 규모 아파트다.
금호건설이 2009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지은 '한남 더힐'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30개동 규모에 전용 67~113㎡ 2215가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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