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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안행부 세종시 이전안 신속 처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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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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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충청권 민심을 자극하기 위해 안전행정부의 세종시 이전 문제에 대해 거론하고 나섰다. 세종시는 지난 2002년 대통령선거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충청권 표심을 달군 최대 이슈였다.

새정치연합은 15일 예정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신행정수도 특별법 개정안’ 신속 처리를 요구할 계획이다. 지난 3월 20일 김관영 의원 등 새정치연합 의원 13명이 발의한 이 개정안은 안행부의 세종시 이전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14일 “주요 부처들이 세종시로 내려간 상황에서 이를 총괄할 안행부가 세종시로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새누리당과 정부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안행부의 세종시 이전 문제가 선거에 악용될 수 있다며 논의 자체를 자제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았다. 강병규 안행부 장관도 “안행부 등의 세종시 이전 여부는 지방선거가 끝나기 전에는 말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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