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머구리 대거 투입, 24시간 수색 체재 "왜 이제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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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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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구리 대거 투입 [진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세월호 침몰 현장에 머구리 배가 대거 투입됐다.

세월호 침몰 엿새째인 21일 조류 속도가 느려지는 소조기에 맞춰 머구리 배와 잠수수색인력이 대거 투입됐다.

해경 측이 최근 밝힌 대로 이날부터 24시간 잠수수색 체제에 돌입해 잠수사 등 구조대 556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는 민간 잠수사 어선인 머구리 배 4척이 현장에 도착해 작업 준비를 했다.

잠수사들은 잠수복을 착용하고 잠수 상황을 살폈으며 바지선 위에서 대기하다가 정조 시간과 상관없이 수시로 바다로 뛰어들어 수중 수색을 펼치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첫날부터 물속에서 장시간 작업할 수 있는 머구리(전신무쇠잠수복) 동원을 요청했지만 경찰이 머구리를 동원한 것은 19일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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