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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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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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뉴스 브리핑



◆중국-쿠바, 양자관계·협력 증진키로

중국과 쿠바가 양자 관계와 공동의 이익에 관한 협력을 증진키로 했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와 중국 신화통신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주말 쿠바 수도 아바나를 방문해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 브루노 로드리게스 외교장관 등을 만나 나눈 대화를 인용해 21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왕 부장은 양국이 전통의 친구이자 동지적인 관계임을 강조하고 포괄적인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국의 일관적인 외교 정책임을 설명했다.

두 나라는 이해관계의 상호 협력을 위해 고위급 정치 지도자들의 교류를 강화하자고 왕 부장은 요청했다.

라울 카스트로 의장도 중국과의 우호와 정치적인 관계에 대한 신뢰를 표시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왕 부장은 쿠바를 시작으로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중, 통상현안 제기·투자 확대 논의

한국과 중국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차 통상협력 협의회를 열고 통상현안과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 이성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심의관이, 중국 측에서 천저우 상무부 아주사장(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국 정부는 중국의 철강재 수출에 대한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 농식품 수입에 대한 불합리한 위생기준과 검역 절차를 지적했다. 반면 중국 측은 한중 무역 불균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머스크 "3∼4년내 중국에 테슬라 제조공장 설립"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3∼4년 내에 중국 현지에 제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2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정보기술(IT)분야 행사 긱파크 회의(Geek Park Conference)에서 이런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앞으로 3년 혹은 4년 내 어떤 시점에 우리는 중국에 현지 제조공장을 만들게 될 것"이라며 "중국은 테슬라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중국에 충전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 무료로 고속충전이 가능한 '슈퍼차저' 시설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22일 중국에 테슬라 모델 S를 출시하는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다.



◆中 "우다웨이 방미, 미·중 공동인식 확대"

중국 정부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미·중 6자회담 수석대표 간의 회담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미 성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공통 인식은 확대되고 이견은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

친 대변인은 "우 대표가 미국 측과 6자회담 및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반도의 평화·안정 수호 등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는 회담을 진행했다"면서 "양측은 충분히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은 미국 및 다른 당사국들과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 화해와 대화 촉진을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월호참사> 결혼 앞둔 중국인도…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에 가운데 결혼식을 앞두고 제주도 여행을 떠났던 30대 외국인 남성과 러시아 학생 등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다.

21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러시아인 학생 세르코프((Serkov·18)군과 중국 국적의 조선족 이도남(38)씨,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리시앙하오(Li Xiang Hao·46)씨의 신분증을 지닌 사망자가 발견돼 시신을 수습했다.

대책본부가 공식 확인한 외국인 탑승자는 필리핀 국적 카브라스 알렉산드리아(40·여)와 마니오 에마누엘(45·남), 러시아인 학생 세르코프(18·남), 중국 국적 조선족 한금희(37·여), 이도남 씨 등 여성 2명, 남성 3명이다.

이 가운데 필리핀인들은 구조돼 여성 1명과 남성 2명이 실종된 상태다.

결혼식을 앞둔 이씨와 한씨는 제주도 휴가길에 세월호를 탔는데 이들의 기막힌 사연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아주경제 양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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