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부문 ICT장비 수요 8503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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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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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공공부문 ICT 장비사업 수요예보 조사 결과 발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올해 공공기관 정보통신장비 수요가 850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는 2014년 공공기관의 네트워크장비, 컴퓨팅장비, 방송장비 등 정보통신장비 관련사업 수요를 조사한 결과 올해 850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수요예보 조사는 21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사업내용별로는 장비구축사업이 7328억원으로 86.2%, 유지보수사업이 1157억원 13.6%로 집계됐다.

순수 ICT장비 구매예산은 5207억원으로 서버 등 컴퓨팅장비가 3644억원으로 70%, 스위치 등 네트워크장비가 1196억원으로 23%, 영상장비 등 방송장비가 367억원 7%로 집계됐다.

장비중에는 사무용컴퓨터, 서버․스토리지 등 대량으로 구매하는 컴퓨팅장비의 예산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네트워크장비, 방송장비 순으로 구매계획이 집계됐다.

컴퓨팅장비 구매계획은 서버가 1343억원으로 36.8%, 스토리지가 632억원으로 17.4%, 백업장비가 146억원으로 4%, 사무용컴퓨터 등이 1523억원 41.8%로 집계됐다.

네트워크장비 구매계획은 정보보안에 대한 수요증가로 보안장비가 493억원으로 네트워크장비 구매예산의 41.3%, 스위치가 411억원으로 34.4%, 전송장비가 93억원으로 7.7%, 라우터가 38억원으로 3.2%, 기타 장비가 160억원 13.4%로 집계됐다.

방송장비 구매계획은 영상장비가 243억원으로 66%, 음향장비가 100억원으로 27.5%, 조명장비 24억원 6.5%로 집계됐다.

발주 기관별로 공공기관의 ICT장비사업 규모는 3711억원으로 43.6%, 중앙행정기관이 2895억원 34.1%로 집계됐다.

지자체는 사업수 1693개로 가장 많았으나 사업예산 1897억원으로 규모가 작고 발주단위별 평균사업 규모는 약 1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관 유형별 상위 10개 기관의 사업예산 4286억원은 전체기관 예산의 50.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공공기관 중 사업규모가 가장 큰 기관으로는 우정사업정보센터(중앙행정기관 : 23개 사업, 686억원), 제주특별자치도(지자체: 10개사업, 74억원), 한국정보화진흥원(공공기관 : 15개 사업, 464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부와 안행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중소 ICT장비기업이 공공시장의 ICT장비 수요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게 돼 제품개발과 마케팅을 계획성 있게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공공기관이 수요예보 대비 장비구매 계약현황·사용현황에 대한 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요예보 설명회 및 관련 기관 간담회에서 제기됐던 건의사항도 수용해 향후 조사에 반영하기로 하고 조사대상기관이 동일한 ICT장비와 소프트웨어 수요예보 조사를 동시에 실시해 대상기관의 응답 편의성 및 조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조사결과 발표시기도 1분기내로 앞당겨 중소 ICT장비 기업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에 발표한 조사결과는 29일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리는 2014년 공공부문 정보통신기술 장비사업 수요예보 조사결과 설명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kr)를 통해 세부 기관 및 사업별로도 정보 검색이 가능하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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