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어른들 말 믿은 결과 참담했다...영상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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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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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 마지막으로 전송된 카톡은 10시 17분경. 마지막 카톡의 내용은? 수사팀, 마지막 카톡 보낸이 정확히 수사중.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보낸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가 확인됐습니다.

지난 28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에 탑승한 승객 400여명의 카톡 대화 내역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최종대화는 사고 당일인 16일 오전 10시 17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부에 따르면 마지막 카톡 메시지는 실종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으로 예상되며, 아직 사망자 전환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학생의 카톡 메시지에는 "기다리래. 기다리라는 방송 뒤에 다른 안내방송은 안 나와요"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마지막 카톡이 확인된 시간인 16일 오전 10시 17분은 선장을 포함한 선박직 직원들이 탈출한지 30분 정도가 지난 후였습니다.

이로써 퇴선 명령을 내렸다는 선장의 진술과 달리, 대기하라는 방송 외에 추가 안내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팀은 이 메시지가 실종된 단원고 학생이 보낸 것으로 보고, 정확히 누가 보냈는지 조사 중입니다. 합수부는 확보한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들을 토대로, 선장 등 승무원의 혐의 입증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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