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5만 원 미만'을 부담하겠다는 응답이 31.9%, '5만∼10만 원'은 11.7%, '10만∼30만 원'은 8.7%를 차지했으며, '100만 원 이상'을 부담하겠다는 응답자는 1.2%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대체로 통일이 필요하다고 여기면서도 시급성은 절박하게 느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의 중요성 항목에서는 청년층과 노년층 간에 인식의 차이를 보였다.
19∼29세에서는 '통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28.5%에 그쳤으며, '별로 중요하지 않다'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도 각각 24.5%, 7.1%를 나타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통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46.7%로 상대적으로 크게 높았고,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답을 고른 이는 한 명도 없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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