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관계 당국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8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을 찾아 "한 실종자 가족이 '아이들과 한 휴대전화 통신 기록이 다 지dnj진 사람이 여러 명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따.
앞서 7일 진도 팽목항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한 가족이 나왔다. 한 실종자 가족은 "체육관 부모들 중에서 이전(4월 15일) 통화내역은 남아 있는데 16일부터 20일까지 통화내역이 사라졌다는 부모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까지는 확인할 수는 없지만 통화내역은 이후에도 뽑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해양경찰청이 희생 학생들의 휴대전화 메모리카드 등을 유가족의 동의 없이 들여다봤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유족들이 사전검열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한 실종자 가족은 "휴대전화 통화내용은 중요하지 않다"며 수색에 집중해 달라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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