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해경 항공대원 "오전 의식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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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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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26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사진=이형석 기자(진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세월호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 후 뇌출혈로 쓰러져 한때 의식을 잃었던 인천해양경찰서 항공대 소속 정모(49) 경사가 8일 오전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경사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목포 한국병원에서 5시간가량의 수술을 받고 나서 이날 오전 3시께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응급 수술을 통해 고비를 넘기고 의식은 회복했지만, 좀 더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수술이 잘 돼 의식은 회복했으나, 앞으로 2주간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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