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큰 부자 제일 많은 도시는 영국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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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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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영국 수도 런던이 세계에서 큰 부자들이 가장 많은 도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선데이타임스 조사 결과 10억 파운드(약 1조7352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런던 주민은 모두 72명이다. 전 세계 주요 도시들 중 가장 많은 수치다.

러시아 모스크바(48명), 미국 뉴욕(43명)ㆍ샌프란시스코(42명)ㆍ로스앤젤레스(38명), 홍콩(34명), 프랑스 파리(18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영국 최고 부자는 인도 출신 금융사업가 스리찬드와 고피찬드 힌두자 형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재산 규모는 119억 파운드(약 20조6000억 원)다.

러시아 국적의 광업재벌 알리셰르 우스마노프는 지난해 1위였는데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 등으로 2위로 내려갔다. 보유 재산 규모는 지난해 133억 파운드에서 106억5000만 파운드로 감소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러시아 화폐인 루블화 가치가 하락하고 러시아 주식 시장이 요동친 것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 철강재벌인 락시미 미탈과 우크라이나의 렌 블라바트니크가 각각 102억5000만 파운드, 100억 파운드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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