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팽팽한 금수원 앞 대거 모인 구원파 신도들 '취재진과 작은 실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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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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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박성준 기자 =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이 16일 검찰 소환에 불응하면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종교시설인 금수원에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 금수원 철문에는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는 글이 적힌 검은색 현수막이 걸려있고 건너편에 신도들이 대기하고 있다. 수많은 취재진들도 금수원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따금 신도들과 취재진 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검찰은 오후 2시 30분경 유 전회장과 장남 대균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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