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가 조직을 사업부 단위로 분할해 별도 회사로 만들면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말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가전 전문 4개 회사로 분할 상장될 때 최소 시총은 347조원으로 현 시총 대비 44% 상승 여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 연구원은 "이같은 가정은 여러 변수가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삼성전자 대부분 사업부가 글로벌 1위"라며 "또 한국 증시가 할인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삼성전자 저평가에서 비롯됐다는 점도 감안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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