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프지기는 DIMF의 자원봉사자를 뜻하는 말로 DIMF와 함께 출발해 8번째를 맞는 뮤지컬분야 자원봉사자다.
이날 열린 2014 DIMF 딤프지기 발대식에는 최종 선발 된 딤프지기 150여명과 주요 내빈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와 딤프지기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선서, DIMF 소개, 자원봉사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딤프지기들은 다양한 경력을 지닌 지원자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통역분야 지원자 수가 총 200여명으로 전체 지원자 수의 25%를 차지한 점이 특징인데 지원자들의 외국어 수준이 뛰어나 통역분야 면접심사를 진행한 통역관들이 최종 선발자를 선별해 내기가 매우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정부초청 장학생으로 대구를 방문하게 된 통역분야 딤프지기 코이챤피럼(23)은 "한국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고 경험을 쌓고 있다"며 "뮤지컬 축제 딤프지기를 통해 더 새롭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 지원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익현 이사장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DIMF의 가장 일선에서 마스코트가 돼 줄 딤프지기들의 뜨거운 열정과 환한 미소를 보니 벌써부터 올 해 축제가 기다려진다"며 2014 DIMF 딤프지기들의 멋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2014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DIMF)은 해외 흥행 뮤지컬과 합작 작품을 중심으로 한 공식초청작 7편, 특별공연 1편, 한국 창작 뮤지컬 지원사업의 효시인 DIMF Musical SEED 4편, 치열한 예선을 거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5편까지 총 17편이 선을 보인다.
DIMF는 오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17일간 대구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053-62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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