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분쟁] 중국, 베트남과의 정상회담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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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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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 선박과 베트남 선박의 충돌이 연이어 발생한 지난 5월에 베트남 측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회담과 베트남 특사의 방중 등을 타진했으나 중국 측이 모두 거절했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측은 최고지도자인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시진핑 주석의 전화 회담을 타진하고,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의 특사를 중국에 파견하도록 했으나 중국이 모두 거절했다고 베트남 공산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중국과 베트남 양국은 공산당 일당 체제를 견지하고 각국 공산당 간에 파이프가 있으나 이번 사태에서는 일체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이러한 중국의 강경 자세는 이례적이라고 전하면서 대화에 의한 해결은 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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