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이지메디컴과 의료기관 첫 뉴 MSIS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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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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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이 이지메디컴과 함께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처음 1만 여종 진료재료 상세 스펙 데이터베이스화를 구축한 뉴 MSIS(의료정보시스템공급망)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뉴 MSIS는 제품에 대한 별도 문의 없이도 시스템상에서 정확한 제품 파악이 가능하도록 상세정보를 제공해 진료재료의 청구오류를 최소화 하고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에 사용하던 재고관리 프로그램이 제품명과 규격으로만 표시돼 제품의 성격을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했다.

새 시스템은 위생재료, 특수진료재료, 방사선재료 등 서울대학교병원의 통합물류 시스템에 등록된 진료재료를 물품청구 화면에서 각각의 제품 이미지와 용도설명서, 제품 세부 구조 및 각 명칭, 보관방법, 기타 주의사항까지 진료재료의 상세한 정보데이터를 제공한다.

김선구 서울대병원 통합물류실 의료재료 파트장은 “진료재료의 경우 동일한 기능의 유사한 재료들이 많고, 새로운 기능의 물품들이 계속적으로 도입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임상 실무자 조차도 물품에 대한 정보를 모두 숙지하기 어렵다”며 “이지메디컴과의 협업을 통한 진료재료의 상세 스펙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청구업무의 정확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청구업무의 시간을 단축시키고 효율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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