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감원장 "동양 피해자 7월부터 분쟁조정 진행"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금융감독원이 7월부터 동양그룹 기업어음과 회사채를 샀다가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의 분쟁조정을 시작, 보상에 나선다.

17일 최수현 금감원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안지사 회의실에서 열린 수출중소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7월부터 (동양사태) 분쟁조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분쟁조정 과정에서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작년 9월 말부터 동양증권에 178명 검사인력을 투입해 불완전 판매 및 대주주와 경영진 불법행위를 중점적으로 검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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