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학교 가는 날>이 2014년 투어를 시작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오페라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17일 오산 대호중학교를 시작으로 18일 횡성초등학교를 거쳐 19일 원주 치악초등학교와 남원주중학교를 찾아간다. 올해는 인천 경기 지역을 비롯, 강원, 충청 등 전국 40개 학교를 돈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각색했다. 300~500명에 이르는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공연은 한 시간 분량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오페라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피가로의 결혼>에 등장하는 주옥 같은 아리아의 사이 사이에 재미있는 한국어 대사를 배치해 재미있는 음악극으로 재탄생했다.
한편, 국립오페라단은 2009년부터 <교실 속 오페라 여행>을 통해 연간 전국의 42개 학교 100개 학급 27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어렵게만 느꼈던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02)586-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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