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내전] 오바마, 군사고문단 300명 이라크에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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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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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라크 내전 상태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이라크에 군사고문단을 최대 300명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전투에는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지만, 이라크군의 군사훈련과 조언, 상황 파악 등의 정보수집 활동에 종사하고 바그다드에 접근하고 있는 이라크 무장단체 세력에 대항한다.

이라크군과의 공동작전 지휘소를 설치해 정보를 공유하고 장비도 추가 제공한다. 미군은 이라크의 전투에는 복귀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하는 한편 무인기 등을 이용한 공습을 염두에 두고 "대상을 한정한 정확한 군사행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이 이번주 중에 중동과 유럽을 방문하면서 동맹국과 관련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수일 내 이라크 지원책을 확정하겠다"고 표명한 바 있으며 미군은 항공모함 조지부시를 페르시아만에 파견한 상태다.

 

[사진=신화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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