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서울시 세입 징수실적 평가' 2년 연속 종합 1위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서울시 주관 '2013 회계연도 자치구 시 세입 징수실적 평가'에서 4개 분야별로 모두 수상,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영등포구는 약 2억6000만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받게 됐다. 수상내역은 △시 세입 종합평가 △법인 세원발굴 △시세외수입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구는 그동안 지방세 등의 자주재원은 늘어나지 않는데 비해 사회복지부문 비용 증가로 재정여건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세입 목표 달성과 안정적인 세입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전 직원은 체계적 세원 관리와 함께 징수율 제고, 숨은 세원 발굴 등 다방면으로 세입 증대 활동을 벌였다.

시세외수입 분야에서는 △고액·상습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예금·보험·신용카드 등 금융재산 수시 확인 △고액체납자 특별TF 운영 △직원별 체납자 담당지정제 등 노력을 기울였다.

조길형 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징수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이 합심해 얻은 훌륭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세무행정을 펼쳐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