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 시작[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3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2일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머무르고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에 비가 내리며, 이날 밤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올해 남부지방에서 평년(6월 23일)보다 9일 늦게 장마가 시작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내일(3일)부터는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리며, 중부지방 역시 평년(6월 24~25일)보다 8~9일 늦게 시작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해안 30~80mm, 지리산 부근 100mm 이상, 충청 이남·강원도 영동 20~60mm,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 울릉·독도, 서해 5도는 5~40mm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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