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일본 언론이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과 중국이 연대해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 등을 비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시진핑 주석이 보통 해외순방을 할 때는 여러 나라를 묶어서 가지만 이렇게 한 나라를 방문하기 위해 순방에 나서는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그만큼 한·중관계를 중시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한 일본을 염두에 두고 안보분야, 역사인식 문제에서 한국과 연대하기 위해 관계 강화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산케이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 고자질 외교 재개?”라는 제목으로, 최근 고노 담화 검증 등으로 불쾌감을 표출하고 있어 “고자질 외교”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