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피에뉴 숲 페스티벌' 축제 조직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콩피에뉴 숲에서 콘서트와 함께 개최하려던 '아해 사진전'을 이날 취소했다고 홈페이지에서 공지했다. 유병언은 '아해'라는 이름으로 사진작가 활동을 해왔다.
파비위스 외무장관은 앞서 지난달 30일 숲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전시 준비 중이던 유씨 작품을 철거하고, 전시회 중지를 요청했다.
AF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비위스 장관은 "슬픔에 빠진 한국인, 특히 어린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 대한 존중에서 유씨 작품 전시를 취소해 달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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