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성시경 입담 빛났다…토크쇼 윤활유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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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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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성시경[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가수 성시경이 '비정상회담'에서 입담을 뽐냈다.

성시경은 7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11명의 외국인 패널들 사이에서 펼쳐진 유쾌하고 색다른 토크 속에서 일목요연하게 주제를 정리하며 프로그램의 진행을 이끌었다.

'비정상회담'은 가수 성시경,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유세윤과 한국인보다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인 패널 11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 문제를 토론하는 형식의 새로운 글로벌 토크쇼.

이날 성시경은 '청년들의 독립, 필수인가 선택인가'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두고 펼쳐진 토론에서 각국을 대표해 방송에 참여한 외국인 패널들의 생각들을 귀담아 듣고 자연스럽게 호흡했다. 적재적소에 맞는 재치 있는 유머구사는 물론 다양한 의견제시가 이루어지게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특히 성시경은 한국인보다 한국어를 더 잘 구사하는 미국의 타일러 러쉬와 전현무 사이에서 펼쳐진 사자성어 대결에 함께 가담해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11명의 외국인 패널들의 쏟아지는 이야기들 속에서도 능수능란하게 방송 분위기를 정리하는 등 노련미를 선보였다.

성시경은 현재 JTBC '비정상회담' 외에도 '마녀사냥' MC로 활약 중이며 SBS '도시의 법칙' 내레이션에서 감미로운 보이스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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