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삼성·LG 등과 R&D 생태계 조성 위해 28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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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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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공동으로 9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과 미래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5년간 280억원을 공동 투자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체결된 미래 반도체 소자개발 투자협력 MOU의 맥을 잇는 또 하나의 정부-민간 협력투자 모델로, 산·관·학 협력을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핵심 인력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그동안 정부 R&D의 수행자였던 민간 기업이 기술개발방향 설정과 사업평가 등에 일정부분 참여하는 미래지향적 R&D 구조(민간주도형 정부R&D)로 창조경제를 실현한다는 의의가 있다.

박장석 산기평 본부장은 "이 같은 선 순환적 R&D시스템 구축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퍼스트무버로 도약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목표 지향적 성과관리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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