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신문 칼럼을 제자에게 대필한 것에 대해 어이없는 답변을 내놨다.
김명수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제자들에게 신문 칼럼을 대필시킨 이유를 "제자들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과정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6일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이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명수 후보자가 특정 언론 매체에 낸 칼럼은 제자들에게 대필을 지시했다.
특히 김명수 후보자는 제자의 대필 칼럼으로 정부의 포상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연구비 가로채기도 모자라 정부포상까지 받았다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9일 국회에서 진행되는 인사청문회에서 김명수 후보자의 칼럼, 논문 논란을 비롯해 주식 거래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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