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교사 혐의’ 김형식 의원 “팽씨, 조폭들에게 살인교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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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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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살인교사 협의 부인[사진출처=YT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의원과 경찰 간의 진실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김의원은 자신의 살인교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 매체는 9일 “김 의원은 팽씨가 조폭들의 교사를 받아 송씨가 갖고 있던 이권 관련 서류를 강탈하려다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 의원은 팽씨가 송씨의 돈을 뜯어내려다 살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여전히 김 의원이 팽씨에게 살인교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 근거로 “김 의원이 6·4 지방선거 전까지 송씨 소유의 순봉빌딩이 있는 토지 용도지역변경을 처리해주기로 했다고 송씨에게 들었다”는 건축가 한모씨의 진술을 들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송씨의 사무실 CCTV 화면에서 팽씨가 서류를 뒤지는 모습은 보이지만 금고 속 현금에는 전혀 손을 안 댔기 때문에 김 의원의 주장은 거짓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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