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 수출중기에 선물환수수료 12월까지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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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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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출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자 금융당국이 은행의 선물환 수수료를 오는 12월까지 대폭 인하하도록 했다.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환헤지 상품도 출시된다.

금융감독원은 수출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은행이 이같은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은행들은 한시적으로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선물환 수수료를 최대 50%까지 인하했다.

그러나 원화강세 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금감원이 이 조치를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추가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선물환 수수료의 실제 인하 폭은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또 은행이 새로운 환헤지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하도록 유도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9~11일 남동(인천), 반월(안산), 창원산업단지에서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위험 관리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최근 외환시장 동향 및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 필요성에 대한 설명, 환변동보험 상품 소개 및 이용절차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홈페이지에 운영중인 ‘중소기업 환위험 지원 포털 사이트’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환위험 관리의 개념부터 선물환, 환변동보험 등 다양한 환헤지 상품의 장단점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동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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