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선주 [사진=JLPGA투어 홈페이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안선주(요넥스)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안선주는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카셔의 로열 버크데일GC(파72)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그는 13일 오전 0시25분 현재 한 홀을 남기고 중간합계 5언더파로 박인비(KB금융그룹)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도 ‘무빙 데이’에서 전진하며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그는 3라운드합계 4언더파 212타(72·72·68)로 경기를 마쳤다. 현재 단독 2위다. 박인비는 2라운드까지는 선두와 6타차의 공동 10위였다.
박인비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L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잇따라 우승했으나 이 대회에서는 공동 42위에 그쳐 한 시즌 ‘4대 메이저대회 연속 석권’을 놓쳤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펑샨샨(중국)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 6위권다. 경기를 마친 지은희(한화), 17번홀까지 진행한 유소연(하나금융그룹)도 같은 순위다.
뉴질랜드 교포인 랭킹 2위 고보경(리디아 고)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6위, 신지애 이미나(볼빅) 최운정(볼빅) 제니 신 등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20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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