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양파 소비 촉진 캠페인 진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 양파 130t을 무료로 나눠주는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13개 점포 정문 앞에서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1인당 1.2㎏ 한정으로 양파를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는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당일 남은 양파는 점포별 자매결연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공급과잉에 따른 판매 가격 하락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가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실의에 빠진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양파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점포 직원 식당에서 양파 구매량을 두 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특히 매달 17일을 양파데이를 지정해 규동양파덮밥, 양파채마리네이드갈치구이, 가지양파나물 등 관련된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국내산 양파 800t을 대만으로 전량 수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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