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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반값 즉석밥 인기… 편의점·슈퍼마켓으로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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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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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마트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마트는 세븐일레븐·롯데슈퍼에서 PB(자체브랜드) 반값 즉석밥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오는 16일부터 세븐일레븐에서, 이달 말부터 롯데슈퍼에서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마트 반값 즉석밥은 지난 4월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낱개 기준 100만개 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1만2000개가량 팔리는 꼴로, 업계 1위인 CJ 햇반 판매량의 80% 수준이다.

롯데마트 측은 "공동소싱 사례가 아닌 소비자 인기에 힘입어 판매 채널이 확대된 것은 반값 즉석밥이 처음"이라며 "쌀 소비가 침체된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지역 농협에서도 이번 판매 채널 확대로 인해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반값 즉석밥의 인기 비결로 가격이 유명 브랜드 제품 대비 절반 수준이고,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쌀을 원료로 사용해 품종과 산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을 꼽았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반값 즉석밥의 경우 대중적인 인기를 통해 판매 채널을 넓힌 첫 사례"라며 "향후 다양한 산지의 쌀을 즉석밥으로 추가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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