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는 이날 오전 8시30분 안산시 초지동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선언문을 통해 "세월호 사고의 진실과 원인을 밝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체계를 다지기 위해 하루빨리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별법안 논의 과정에서 가족대책위의 의견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아 피해자 가족들이 지친 몸을 이끌고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며 "세월호 사고 발생 100일(7월24일)이 되기 전에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특별법 제정은 최소한의 요구"라며 "국회는 서명지에 담긴 국민들의 목소리를 마음 깊이 새겨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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