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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공장에서 「방풍나물」 연중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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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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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북농업기술원, 토종 산채 방풍나물 공장생산 시작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2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겸비한 식물공장 문을 열고 선진 농업연구를 시작하여 인공광을 이용한 방풍나물 수경재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방풍나물은 꽃이 피고 나면 더 이상 잎을 수확할 수 없어 연중생산이 어려운 식물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인공광을 이용한 수경재배에 나서면서 연중생산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수경재배 기술은 외부와 차단된 공간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자연재해와 병충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식물공장 내 온도, 습도, 광강도(빛의 세기)나 광질(빛의 색깔), 수경액 농도 등 재배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품질이 균일한 나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30일 정도 간격으로 1년에 10회 이상 신선한 잎을 생산할 수 있어 연중 맛 좋은 방풍나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풍’을 예방한다고 하여 방풍나물이라고 불리는데 원래 이름은 갯기름나물이며 웰빙 봄나물로 인기가 높다. 어린 잎과 줄기는 데쳐서 무치거나 볶아서 나물로 먹고, 장아찌나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이용한다. 2년 이상 재배한 뿌리는 진통, 진정작용이나 감기증상 완화에 약효가 있어 한약재로 사용한다.

충북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허정욱 박사는 “앞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약재로 사용할 수 있는 뿌리생산 기술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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