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행복 1등 도시로 달성을 변모시키겠다"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16일 이 같이 취임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민선 5기를 잇는 중단 없는 군정 추진으로 달성의 긍지와 자긍심을 지키고 행복한 달성, 꿈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달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틈날 때 마다 이야기 하지만 이제는 지방자치단체도 비즈니스 시대"라며 "한곳에 안주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만큼 생각하는 사고를 갖고 항상 발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대 사회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달성의 경제와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활용한다면 달성의 앞날은 밝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 문화유산 활용 예로 김 군수는 대한민국 피아노 유입지인 사문진 나루터를 스토리텔링해 사문진주막촌, 뮤지컬 귀신통 납시오, 100대 피아노 콘서트 등을 들었다.
또 전국적인 명소가 된 마비정 벽화마을과 비슬산에 중창된 천년고찰 대견사도 지역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이제는 지자체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창조적으로 개발해 지역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민선 6기 군정 슬로건으로 '대구의 뿌리, 달성 꽃피다'를 선언하고 활력 있는 창조경제 육성, 행복한 복지·교육 구현, 품격 높은 문화·관광, 안전한 도시기반조성,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 등 5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특히 "앞으로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대구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달성은 경제와 관광·문화가 함께 꽃피는 행복 1등 도시가 될 것"이라며 "800여 공직자와 함께 달성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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