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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영주아트파크까치홀에서 개최된 ‘제5회 영주 충효예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 [사진=영주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14일 영주를 시작으로 안동, 경주 및 포항 일원에서 오는 8월 11일까지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북도가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해외 수학여행 증가를 예측하고 2008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서라벌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 등 중점 중국 관광객유치 마케팅 사업의 하나이다.
지난해부터는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유교문화와 선비문화를 접목한 영주 충효예 상품을 새롭게 개발해 경북의 정체성과 문화를 체험하는 인문·문화교류 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수학여행단은 유교예절체험, 세계문화유산 탐방, 한국과 중국 인문, 문화교류와 동질성을 체험 하는데 중점을 뒀다.
‘제5회 영주 충효예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는 14∼16일 영주아트파크까치홀에서 중국 청소년 258명과 한국 청소년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과 한중 전통문화교류 공연을 갖고 한중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장기를 자랑하고 상호 우의를 다졌
‘제2회 유교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는 1차와 2차로 나누어 실시하며, 1차는 21∼22일 안동시 일원에서 중국 청소년 233명과 한국 청소년 200명이 참석한다.
2차는 25∼26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중국 청소년 242명과 한국 청소년 200명이 참석해 환영식과 한중 전통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제13회 서라벌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376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과 한중 전통문화교류 행사를 가진다. 경주시 초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교육현장 및 학교시설을 견학하고 경주 첨성대, 대능원, 신라문화 체험장 등을 체험하며, 오후에는 포항실내체육관에서 한중 청소년 골든벨 지식경연대회를 펼친다.
경북도는 문화교류 캠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는 한편, 안동과 문경 등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청소년 인문·문화교류를 경북 전역으로 확대해 우리 경북 문화의 우수성을 중국에 알리고, 시군 및 교육청 등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 문화교류 행사에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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