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인 파리’은 오스틴영화평론가협회상 오리지널 각본상(2011), 아카데미상 각본상(2012), 골든글로브상 각본상(2012) 등 수상작으로 우디 앨런 감독의 야심작으로 꼽힌다.
약혼녀 이네즈와 파리로 여행 온 소설가 길, 파리의 낭만을 만끽하고픈 자신과는 달리 파리의 화려함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네즈에게 실망한 길은 결국 홀로 파리의 밤거리를 산책하게 된다. 거리를 걷다 열두시 종이 울리는 순간 홀연히 나타난 클래식 푸조에 올라탄 길이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1920년대 파리!
그곳에서 길은 평소에 동경하던 헤밍웨이, 피카소, 달리 등 전설적인 예술가들과 친구가 되어 매일 밤 꿈같은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 헤밍웨이와 피카소의 연인 애드리아나를 만나게 된 길은 예술과 낭만을 사랑하는 매혹적인 그녀에게 빠지게 된다.
한편 이 기간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공명의 시간’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작품’ ‘삶의 풍경’ ‘레디 액션’ 등 전시를 병행 운영중으로 함께 관람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