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회 브리티시오픈에서 8명의 한국(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3,4라운드에 진출한 안병훈(23)은 탁구 ‘스타 커플’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이다.
안병훈은 18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로열 리버풀GC(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안병훈은 2라운드합계 1언더파 143타(72·71)로 일본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22)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자리잡았다. 커트라인(146타)보다 3타 앞서고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는 11타차다.
2011년 프로로 전향한 안병훈은 유러피언투어 2부(챌린지)투어에서 뛰면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올해 브리티시오픈 최종 예선에서 출전권을 따낸 안병훈은 두 번째 도전에서 커트를 통과, 다시한번 이름을 알릴 기회를 잡았다
안병훈은 특히 장타력을 바탕으로 이틀동안 잡은 버디 6개 가운데 5개를 파5홀에서 기록했다. 첫날은 10,16,18번홀에서 둘째날은 10,16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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