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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시각장애 아동 위해 2000만원 기부 '나눔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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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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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2000만원 기부[사진제공=더블에스샤이니]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보성(허석, 47)이 시각장애인과 기아아동을 위해 총 2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사랑의열매) 측에 따르면 김보성은 최근 사랑의열매에 직접 기부했다. 1천만원은 시각장애인들에게, 1천만원은 기아아동들을 위해 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보성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의미에서 조용히 성금을 드리고 싶다"며 "저도 시각장애인으로서 시각장애인들의 고충을 알고 있어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보성은 2005년부터 서울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꾸준히 봉사활동과 기부에 참여했으며,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에 은행 대출로 1천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김보성은 성금전달 취지를 전한 후 프로그램 촬영차 출국했다. 기부하는 이유와 별도의 성금전달식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직은 기부로 주목받는 것이 부끄럽다. 나눔 의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꿈"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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