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22일 창녕 우포늪과 통영 케이블카가 국민이 참여하는 국내 관광 분야 최고의 상인 ‘한국 관광의 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 관광의 별’(Korea Tourism Awards)은 우수관광자원과 사례를 발굴하여 국내 관광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개 부문이 선정된다.
이번 ‘한국 관광의 별’에 경남도는 생태관광 부문에 ‘창녕 우포늪’과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부문에 ‘통영 케이블카’ 등 2 곳이 선정됐다.
생태관광 부문에 선정된 ‘창녕 우포늪’은 2012년 1월 미국의 뉴스전문채널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선’ 중 6위에 올랐다.
지난해 8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서 2위에 등극했으며, 환경부에서 지정하고 후원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어 대한민국에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생태 천국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에 선정된 ‘통영 케이블카’는 2008년 4월 18일 개장 이래, 720만명의 누적 탑승객(2014월 1월 말 기준)을 돌파했으며, 전국 주요 관광케이블카 중에서 최고의 탑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통영케이블카는 등산을 할 수 없는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이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에 내려서도 설치된 노약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노약자, 장애인들이 전망대에서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섬들을 둘러볼 수 있어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남도는 ‘2014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창녕 우포늪’과 ‘통영 케이블카’를 앞으로 경남관광 대표 브랜드로 홍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4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은 22일 한강새빛둥둥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관광공사사장 등 국내 관광 분야의 전문가와 관광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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