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간편화]'액티브X' 없는 인터넷 환경 구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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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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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정부가 '액티브X(Active-X)' 가 필요 없는 인터넷 환경 구현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국내 다수 웹사이트는 전자금융거래 기능 등을 위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동작하는 액티브X를 활용하고 있으나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발생하는 한편 해외 이용자의 국내 웹사이트 접근성이 저해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non-ActiveX' 방식 공인인증서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금융위와 내달 중 연동·보안성 테스트 및 안전한 저장매체 지원기능을 추가해 오는 9월부터 이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액티브X 대체기술 적용, 멀티 브라우저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가이드라인'을 내달 보급하고 오는 9월부터 액티브X 대체기술 컨설팅을 시행할 예정이다.

민·관 매칭 '웹 표준 전환 시범사업'을 통해 내년 25개 사이트 성공사례도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미래부는 글로벌 웹 표준(HTML5) 확산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웹 표준 자가 진단도구와 HTML5 공통모듈 및 활용예제, 웹 표준문서 한글화, 기술동향 등을 제공하는 'HTML5 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웹 표준 기술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올해 400명, 내년부터 연간 10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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