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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6 중국인 한국 방문의 해 대비 ‘만리장성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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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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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3년 이내 중국 관광객 100만 명 유치에 올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한국방문에 따른 한·중 정상회의 후속조치로 ‘만리장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올인 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당시 정상회담에서 오는 2016년까지 양국 간 인적교류 1000만 명을 목표로 2015년은 중국방문의 해로, 2016년은 한국방문의 해로 정해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지방적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도는 옛 부터 신라와 당 나라간 혜초, 최치원 등 승려와 유학생의 교류가 활발했던 경주와 유학관련 교류 흔적과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안동 등 한·중 인문교류의 역사적인 잠재력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배경이다.

경북은 낙동강 칠백리, 동해안 천리,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백두대간,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11개소 중 3개소를 비롯해 전국 문화재의 20%, 고택의 40%가 위치하고 있어 명실 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매력적인 곳이다.

‘만리장성 프로젝트’는 이러한 역사문화자원과 관광 상품을 특화해 앞으로 3년 이내 중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천만시대를 대비해 나가는 정책이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경북 인문교류 국제네트워크 구축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통한 역사․문화교류 강화 ▲한·중 유교 정신문화 교류확대 ▲자매결연을 통한 지방정부간 교류 확대 ▲문화교류를 통해 관광 사업으로 연결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조직 정비 등 총 6대 과제를 선정해 한·중 간 인문 문화교류와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관광진흥과 내에 중국 관광객 유치 전담부서인 ‘만리장성 프로젝트 T/F 팀’을 설치해 기본계획 수립 등 초기 준비 작업을 완료한 다음 ‘만리장성 프로젝트추진단’을 신설 투자유치 및 통상지원, 관광홍보 마케팅 등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또 도관광공사 내에는 특수 조직인 ‘중국 마케팅본부’를 두어 여행코스 개발, 관광인프라 확충, 중국어 안내서비스, 관광안내판 정비 등 편의시설을 정비해 나가고 아울러 가칭 ‘경상북도 만리장성위원회’를 운영해 민관 협력을 통한 전략적인 접근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민선6기 경상북도 새출발위원회 선정과제인‘대구경북한뿌리운동 차원’에서 공항, 쇼핑, 오락이 있는 대구시와도 공동 추진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문화관광산업이 경북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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