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수능 100일 앞두고 부산경찰청이 수험생들에게 감동 이벤트를 벌여 화제다.
5일 부산경찰 공식 페이스북에는 "1인 1닭을 영접한 고3들의 감동 몰카"라는 글과 함께 5분가량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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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지난달 29일 부산 사하구 다대고등학교 3학년 4반 교실에 '청소년 일탈방지 선도교육' 명목으로 경찰이 들이닥쳤다.
학생들은 멍하니 교육 영상을 보다가 화면이 흐려지면서 학부모들의 영상이 등장하자 깜짝 놀랐다. 학부모들의 영상을 본 학생들은 감정이 복받쳐 너나 할 것 없이 감동을 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내 교실에 부산경찰청 포돌이 홍보단이 악기를 들고 등장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모든 게 수능 D-100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반전 이벤트였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부산경찰청이 진행한 '10만명 돌파 기념 소원 들어주기' 이벤트에 사하구 다대고 3학년 4반 황수빈 김주영 학생이 '수능 134일을 남겼는데 1인당 1통닭으로 응원해달라'는 글을 남긴 것이 채택되며 진행됐다.
한편, 수능 D-100에 네티즌들은 "오늘이 수능 D-100. 무섭다" "고3 여러분. 수능 D-100일 힘내요"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좀 만 힘내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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