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미국와 유럽이 러시아에 대해 경제 제재를 내린데 대해 보복조치를 검토하도록 정부에 지시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 푸틴의 지시에는 “러시아의 이익을 최대한 고려할 필요하 있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보복조치 검토는 국내 산업을 보호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신중하게 해야한다”고 가까운 시일 내에 검토를 끝내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 유럽의 제재에 대해 “정치적 도구로서의 경제제재는 수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