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가 지난 11일 발표한 창원지역 6월중 신설법인은 88개사로 전월(89개사) 대비 1.1%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67개사) 대비 31.3% 증가했다.
1월에서 6월까지 누계 신설법인은 532개사로 전년 동기(451개사) 대비 18.0% 증가했다.
신설법인 수는 지난 1월 이후 전년대비 꾸준한 증가세로 창원지역 창업시장이 지난해 비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3월 이후 전월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1/4분기의 창업증가 추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대비, 업종별로는 제조업, 도·소매업 및 서비스업이 크게 증가했으며 자본금 규모별로는 ‘1천만 원 이하’, ‘1천만 원 ~ 5천만 원 이하’, ‘5천만 원 ~ 1억 원 이하’ 구간에서는 모두 증가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의 창업이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33개사로 전월비 5개사(17.9%), 전년 동월비 13개사(65.0%) 각각 증가했으며, 도·소매업은 22개사로 전월비 9개사(69.2%), 전년 동월비 11개사(100.0%) 각각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17개사로 전월비 3개사(21.4%), 전년 동월비 10개사(142.9%) 각각 증가했다.
자본금 규모별로 보면 ‘1천만 원 이하’는 33개사로 전월비 5개사(17.9%), 전년 동월비 10개사(43.5%) 각각 증가했으며, ‘1억 원 ~ 3억 원 이하’가 4개사로 전월비 및 전년 동월비 각각 5개사(55.6%) 감소했다.
구(區)별로는 의창구가 27개사로 전월비 1개사(3.6%) 감소, 전년 동월비 5개사(22.7%) 증가했으며, 진해구가 12개사로 전월비 2개사(14.3%) 감소, 전년 동월비 9개사(300.0%) 증가했다.
본점 전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창원으로의 본점 전입은 25개사로 전월비 2개사(8.7%), 전년 동월비 10개사(66.7%) 각각 증가했으며, 창원에서 타지역으로의 본점 전출은 27개사로 전월비 3개사(12.5%), 전년 동월비 12개사(80.0%) 각각 증가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신설법인의 추이 및 업종자본금규모 구(區)별 창업 동향을 파악하여 창원지역 경제의 현장경기를 진단하고, 효율적인 경제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창원지역 신설법인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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